위기담론

  • 우리의 과제는 긴 밤을 기회로 삼아 대항세력을 조직하는 것뿐이다

    아래 글은 노회찬 5주기 추모 심포지움 “복합위기의 시대, 정치의 재구성” 중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의 “폐허의 응시: 심층적응 정치의 구상”에 대한 토론문이다. 1990년대의 지식인 논자들이 사회 혹은 사회운동에 대해 이야기할 때 ‘위기’를 외쳤다면, 2000년대 이후에는 ‘복합 위기’를 호명했다. 그조차도 십수년이 흘러 이제 ‘위기’를 말하는 것은 따분하게 느껴질 정도로 습관적으로 반복돼 왔다. 위기론 이후의 위기가 지속되고…

    우리의 과제는 긴 밤을 기회로 삼아 대항세력을 조직하는 것뿐이다